KT, 자율주행 협업 확대...글로벌 진출도 고려
2018-05-10 09:36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사업화 맞손
KT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사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자율주행 V2X 통신 인프라 및 관제 플랫폼 구축, 그리고 주행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담당하고,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 하드웨어 제작과 솔루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해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B2B)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자율주행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연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개인형 이동수단의 자율주행화, 그리고 필요할 때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자율주행 ‘온디맨드 서비스’까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KT와 언맨드솔루션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4차산업혁명의 주요 성장동력인 자율주행 분야를 KT가 적극적으로 사업화하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