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동90블록 특혜 주장..검찰조사 등 모두 문제없어'
2018-05-03 10:54
사동90블록 특혜 시민단체 주장 반박
3일 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사동90블록 사업은 두 번의 감사원 감사와 두 번의 검찰조사에서 모두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된 사항”이라면서 “억지 주장을 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시는 “이미 감사원 감사와 검찰조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혐의 없음’과 각하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똑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반복하는 건 사법부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강력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내비쳤다.
먼저 2016년 2월 22일 접수된 감사원 공익감사는 6월 15일 '처분사항 없음'으로 통보됐고, 대검찰청에 접수된 탄원서도 8월 17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서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지만 '무혐의' 종결됐다는 것이다.
또 사전·실질 감사에서도 아무런 지적사항이 없었으며, 직무유기 및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한 건도 검찰이 수사의 필요성을 못 느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A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동90블록은 특혜 중의 특혜고, 안산시장은 업무상 배임죄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