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포츠 배팅 업체. 트럼프‧김정은 노벨 평화상 수상 가능성 가장 높아

2018-04-27 18:30

[사진=Coral 홈페이지 갈무리]


영국의 베팅사이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노벨 평화상 수상 확률을 가장 높게 점쳤다.

영국의 배팅 전문업체인 ‘코랄(Coral)’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베팅 확률을 2배로 책정했다. 베팅 확률이 낮을수록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어 러시아 신문이면서 푸틴 정부의 비리를 폭로한 노바야 가제타(Novaya Gazeta)와 UNHCR(유엔난민기구)가 각각 10배를, 카를레스 푸지데몬(Carlos Puigdemont)이 12배로 뒤를 이었다. 푸지데몬은 카탈루냐 자치 정부를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해 카탈루냐 공화국 수립을 선포한 인물이다.

안젤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와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 사회와 정치적인 논쟁을 할 수 있는 사이트 ‘사우디 아라비안 리버럴스(Saudi Arabian Liberals)’를 만들어 투옥된 라이프 바다위(Raif Badawi)가 각각 16배를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미국시민자유연맹(ACUL),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이 20배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영국 제1야당 노동당 당수인 제레미 코빈(Jeremy Corbyn)은 각각 50배와 100배로 수상확률을 가장 낮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