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작년 보험사기 7302억… 허위입원·사고조작 73% 최다

2018-04-18 09:32

[아주경제 금융면]


작년 보험사기 7302억… 허위입원·사고조작 73% 최다

허위·과잉 치료 등으로 적발된 보험사기가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6%(117억원) 늘어난 7302억원이다. 적발 인원은 총 8만3535명이고 1인당 평균 사기 금액은 870만원이다. 자동차보험 사기비중은 블랙박스나 CCTV 설치 등 사회적 감시망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43.9%까지 떨어진 반면, 과다 입원 등 장기손해보험 적발 규모는 크게 늘었다.


 

[아주경제 부동산면]


서울 청약경쟁률, 경기·인천 5배

정부의 '집값 잡겠다'는 압박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일부 단지에만 수요자들이 몰리는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25.85대 1로 경기·인천 5.41대 1에 비해 5배 이상 높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일반공급 108가구 모집에 8629명이 몰린 반면 경기 연천군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의 경우 307가구 모집에서 단 5명만 청약을 신청해 심각한 격차를 보여줬다. 이런 양극화는 경기·인천에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면서 수요가 분산된 반면 서울에서는 인기 지역인 강남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