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중국의 발전, 전 세계 행복·복지 증진시켰다"
2018-04-11 17:44
뉴리(牛犁) 중국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부주임 “중국 발전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
“일대일로 사업으로 수혜 얻은 빈곤국 많아”
미·중 무역전쟁 둘러싼 논란 겨냥
“일대일로 사업으로 수혜 얻은 빈곤국 많아”
미·중 무역전쟁 둘러싼 논란 겨냥
“중국의 발전은 세계 경제 성장과 안정의 원동력이다. 중국의 성장으로 세계인은 일자리와 행복을 얻었고 빈곤 국가는 투자와 발전의 기회를 얻었다.”
뉴리(牛犁) 중국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부주임은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큰 공로자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10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망(新華網)이 전했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뉴 부주임은 중국의 발전이 세계 경제에 가져온 6가지 장점을 △경제적 안정 및 성장 동력 제공 △일자리 창출 △가성비 좋은 중국 제품 수출로 전 세계인의 복지 증진 △빈곤 퇴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연선국 발전 기회 제공 △세계 각국 투자 기회 제공 등으로 꼽았다.
뉴 부주임은 “중국은 자동차·스마트폰·식품 등 여러 분야에서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이는 전 세계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며 “또 경제적으로 부유해진 1억 4000만명의 중국인이 해외 여행을 통해 각국의 소비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주장을 증명할 자료도 제시됐다. 중국 상무부 조사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미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의 소비 총액은 352억2000만 달러였다. 미국이 중국 관광객으로 벌어 들인 수익이 하루 평균 약 9700만 달러(약 1035억원)인 셈이다.
뉴 부주임은 또 중국의 발전과 일대일로 사업이 세계 빈곤 퇴치에 큰 기여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개혁 개방 이후 7억 여명의 농촌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나며 지난해 중국의 빈곤율이 3.1%로 떨어졌고 이는 세계 빈곤퇴치 기여율 7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을 추진한 이래로 100여 개의 국가가 중국과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며 “이 중에는 경제 후진국이 포함돼 있는데 중국은 이들에게 대량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각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덧붙였다.
뉴 부주임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지난 몇 년간 중국은 개혁개방을 통해 크게 성장했고 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다수의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 줬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조치는 합당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