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TV] '살림남2' 류필립·미나, 결혼 후 첫 부부싸움…원인은 보험?
2018-04-08 08:53
오늘(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류필립과 미나가 보험 가입을 두고 갈등을 빚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보험설계사는 만난 미나는 “남편하고 나이 차이가 워낙 많이 나니까 걱정되는 게 많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보험설계사는 간병인 보험을 추천했고, 류필립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류필립은 “내가 간호하면 된다. 미나 씨를 안 아프게 해야겠다”고 만류했고, 보험설계사는 “폐경 오면 정말 아프다”며 그를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류필립의 입장은 확고했고, 미나는 류필립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가입서에 사인을 완료했다.
이를 알게 된 류필립은 “한 달에 백만 원이 넘지 않냐. 이렇게 큰돈이 들어가는 일은 나하고 상의를 해야지”라며 발끈했다.
결혼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부부싸움을 한 채로 미나는 공연 준비를 위해 외출했다. 서먹서먹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류필립은 미안한 마음에 도시락을 준비, 미나의 공연장을 찾았다. 그의 노력에 미나 역시 “어떻게 왔냐. 자기 오니까 너무 좋다. 자기가 보니까 잘 할 수 있다”며 행복해했다.
부부싸움을 칼로 물 베기. 결국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화해했고 성공적으로 공연을 끝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