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입고 꽃구경" 꽃샘추위 속 2018 여의도 벚꽃축제
2018-04-07 17:55
토요일인 7일 활짝 핀 벚꽃으로 새하얗게 물든 서울 여의도에는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쌀쌀한 날씨에 상춘객 옷차림은 패딩, 코드 등 두꺼운 겨울옷으로 꽁꽁 싸맨 모습이었다. 드물게 겨울용 털모자나 털장갑도 눈에 띄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4도로, 평년 기온(6.7)보다 5.3도 낮았다. 정오 기준으로 6도에 그쳤다. 지난해 여의도 벚꽃축제 때는 낮 기온이 20도를 넘기며 포근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에 눈도 살짝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