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몰 “미세먼지 관련 기능성 화장품 매출 120%↑”
2018-04-04 14:34
야외노출 줄고 마스크 착용 잦아 메이크업보다 피부건강 중시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색조 화장품보다 미세먼지 기능성 화장품 판매가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AK플라자의 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지속되면서 ‘안티폴루션(Anti-Polution)’ 등 미세먼지 기능성 화장품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 1월보다 120%, 2월보다는 110% 늘었다. 반면 색조 화장품의 3월 매출은 1월보다 40% 늘어나는 데 그쳤다.
미세먼지 기능성 화장품은 미세먼지가 피부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형성해주는 썬케어, 초미세먼지까지 씻어내는 딥클렌징,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스킨케어 등의 제품을 포함한다.
3월에 기능성 화장품 구매가 급증하는 현상을 ‘뷰티’보다 ‘피부건강’에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AK몰은 분석했다.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등 얼굴 노출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색조 메이크업보다 기능성 화장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AK몰은 ‘미세먼지 대비 뷰티 상시 기획전’을 열고 기능성 화장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SNP 미세먼지 모공관리 세트를 1만6900원에, 더샘 안티더스트 디펜스 마스크를 1만4400원, 아이소이 안티 더스트 클렌징폼을 2만6820원에, 피토 미세먼지 프로제늄 샴푸를 2만5200원에 판매한다. 또 스프레이 타입 손세정제, 핸드워시, 핸드크림 등을 84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