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A]'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청약경쟁률 80 대 1…올해 서울 최고 경쟁률

2018-03-30 08:16
108가구 모집에 8629명 몰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청약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은 평균 79.9대 1, 최고 919.5대 1의 경쟁률로 당해지역에서 청약을 마쳤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9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08가구 모집에 8629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은 79.9대 1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 46㎡에서 나왔다. 전용 46㎡은 2가구 모집에 1839건이 접수되며, 919.5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신규분양 관련 대출이 막히고 인근 재건축 사업승인까지 쉽게 나지 않는 상황이라 희소성까지 더해져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46~114㎡, 총 802가구 규모다. 이 중 154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다. 당첨자발표일은 4월 6일이며 정당계약일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4-13번지(사업지 내)에 마련됐으며, 오는 2020년 5월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