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분노 "故 조민기 빈소, 28년간 쌓아온 인연 어디에도 없었다"
2018-03-12 07:36
대중 시선에 찾지 않은 지인·기자들에 일침
배우 조성규가 故 조민기 빈소 방문 후 차가운 현실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12일 조성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조성규는 앞서 11일 저녁 11시쯤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故 조민기 빈소를 찾아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30년 가까운 연기 활동을 해왔던 故 조민기 빈소에 사람들의 방문이 적자 조성규가 이에 대해 비판한 것.
제자 성추행 논란으로 뭇매를 맞던 조민기는 오늘(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