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호기 1년여 만에 재가동 승인…원안위 "이상 없다"
2018-03-09 16:03
신고리 1호기가 1년여 만에 재가동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1호기 원자로가 정기검사를 마치고 재가동 승인을 받아 1년 1개월여만에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해 1월 23일 정기검사를 시작해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핵분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조건)와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원자로냉각재펌프 부속품(콘너트),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주증기대기방출밸브(MSADV),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햏했다.
또한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도 점검했다.
신고리 1호기는 14일에 100% 정상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