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효문화진흥원, 역사 속에 전해오는 문중의 효 이야기 수집

2018-03-09 13:32
오는 5월까지 수집......책자로 발간

대전효문화진흥원(원장 장시성)은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이달 9일부터 오는 5월까지 역사 속에 전해오는 문중별 효자, 효부, 효손 등의 이야기를 수집, 연말까지 이를 정리해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각지에 산재 또는 방치돼 있는 효 문화 유・무형 자산을 집대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올해는 진흥원이 위치한 대전지역의 효 문화 자료를 수집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수집 자료는 왕조실록, 승정원일기, 군읍지, 향교지, 개인 문집, 그리고 각 문중 족보 등에 나타난 선조들의 효행 사례이다.

진흥원은 자료 수집 후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연말 대전지역 효 문화의 특징과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편찬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효 문화 자산 집대성을 통해 대전이 효 문화 중심도시가 되는데 공헌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효 문화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접수는 이메일 또는 팩스나, 우편접수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