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올해 11억원 장학금 수여…48년간 133억원

2018-03-02 16:20

유한재단은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18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재단이 2018년도 장학금으로 총 11억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유한재단은 설립자 故 유일한 박사 뜻에 따라 지난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48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다.

올해도 가톨릭대 김도연 학생 등 110명 장학생에게 1년 등록금으로 두 학기에 나눠 총 1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간 유한재단이 기부한 장학지원금은 133여억원, 수혜자는 4100여명에 이른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18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님의 삶의 철학이 이 장학금 안에 담겨 있다”며 “유한재단 장학생이라는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에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