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메카' 양양군 "죽도지구"…'문화예술 해양레저 지구'로 탈바꿈 한다

2018-02-19 10:21
서핑과 문화예술 융합해 신·구세대와 도시·어촌이 공존하는 감성공간으로 조성

서핑메카로 급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강원 양양군 죽도지구가 고품격로 문화예술 해양레저 지구로 꾸며진다.

19일 양양군은 강원도와 공동으로 죽도지구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신구세대와 도시·어촌이 공존하는 감성공간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천만원을 투입, 죽도지구의 서핑기반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융합해 감성이 넘치는 문화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죽도지구 도시 어메니티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특히 연구용역을 통해 서핑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를 발굴해 콘텐츠화하고, 국내외 도시사례를 분석해 죽도지구만의 특화된 도시 컨셉과 구체적인 개발사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편의시설, 도로환경 등 지역주민들이 공감하는 공공시설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 여행자, 서퍼 등의 의견이 담긴 용역결과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며, "이를 토대로 죽도지구 서핑도시 개발계획 확정과 실효성 있는 사업 선정, 관리계획 반영,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