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사망, 좁혀오는 수사망 두려웠나
2018-02-14 15:56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굿모닝충청에 따르면 한정민이 천안 동남구의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앞서 한정민은 지난 8일 자신이 관리하던 게스트하우스 여성 숙박객의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인근 폐가에 유기했고, 이틀 후인 10일 경찰의 수사가 좁혀오자 경찰의 수사를 빠져나와 오후 비행기를 타고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 수배전단지를 배포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살인사건이 일어난 해당 게스트하우스는 폐업했다. 읍사무소는 농어촌민박업이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인 만큼 특별한 절차 없이 바로 다음 날 폐업신고를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