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과 마찰을 빚고 있는 '리턴' 연출자 주동민 PD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동민 PD는 지난 2004년 '햇빛 쏟아지다' 제작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순결한 당신'(2009), '부탁해요 캡틴'(2012), '떳다! 패밀리'(2015), '영주'(2016) 등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이번 고현정 논란으로 인해 주동민 감독이 연출한 작품도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작인 '떴다! 패밀리'는 당초 50부작이었으나 저조한 시청률로 20부작으로 급하게 종방됐으며, SBS는 '떴다! 패밀리'를 끝으로 주말저녁 드라마를 24년 만에 폐지했다.

또 '출생의 비밀' 역시 저조한 시청률로 종방, 구혜선 지진희가 주연한 '부탁해요 캡틴'은 승무원 성추행이라는 자극적인 소재가 논란이 되며 5회 만에 작가가 교체되는 사태를 빚은 바 있다.

주연 배우 하차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리턴'이 악재를 극복하고 지금의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측은 지난 7일 "'리턴'은 고현정씨와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다"라고 전하면서 고현정의 하차가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