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리턴' 고현정 파행 속에서도 시청률 상승 17.4%···최고 1분은 고현정 맹렬한 눈빛연기

2018-02-08 09:00

[사사]


고현정이 하차하는 사태 속에서도 SBS 수목드라마 '리턴'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리턴'의 13회, 14회 시청률은 각각 14.4%, 1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흑기사'의 8.7%, MBC '하얀거탑'의 2.5%, 2.9%와 비교해봐도 압도적인 격차다.

TNMS(전국 3200가구, 약 9천명 조사)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매 방송 시마다 2회차로 나누어 방송하는 ‘리턴’ 2월 7일 13회 전국 시청률은 10.4%, 14회 시청률은 12.6%로 지난 주 2월 1일 11회 시청률 11.2%, 12회 시청률 12.7% 보다 각각 낮았다.

‘리턴’은 지난 1월 17일 전국 시청률 6.6%로 시작하였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주 12회에서는 12.7%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했다.

이날 리턴의 최고 1분 시청률은 하차 설에도 불구하고 고현정이 차지 해 주목을 끌었다. 고현정이 법정 신에서 김정수 역의 오대환에게 멱살을 잡힌 채 맹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채널 고정과 함께 순간 시청률이 14.2%까지 상승했다.

‘리턴(return)’ 7일 13, 14회 방송분은 태석(신성록 분)과 학범(봉태규 분)이 블랙박스영상으로 협박한 병기(김형묵 분)를 살해한 뒤 사체를 몰래 옮기고, 검문까지 유유히 빠져나간 뒤 증거를 은닉하면서 시작됐다.

자혜(고현정 분)는 외제차 매장을 찾아가서는 마침 들렀던 학범(봉태규 분)을 향해 병기와 약속했다는 말을 던져 그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독고영(이진욱 분)은 이미 병기의 애인을 통해 그가 언급했다는 20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학범과 다른 상류층 자제들이 즐기던 룸살롱을 급습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강인호(박기웅 분)의 공판이 시작되고, 3차 공판에서 자혜는 증인으로 나온 김정수(오대환 분)를 지칭하며 염미정(한은정 분)이 운영하는 와인바의 단골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10년전 준희와 학범이 주도했던 성폭행사건의 피해자 김수현의 오빠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정수에게 멱살을 잡히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