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5거래일만에 반등, 상하이종합 0.44% 급등
2018-02-02 16:42
급락 제동 걸렸다, 선전성분 0.56%, 창업판 0.30% 상승
4거래일 연속 지속됐던 중국 증시의 폭락세에 드디어 제동이 걸렸다.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0포인트(0.44%) 오른 3462.08로 거래를 마쳤다.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80.82포인트(0.58%) 급등한 10925.16으로, 폭락장을 연출했던 창업판 지수도 0.30% 오른 170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A주 흐름을 주도하는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선전300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25.33포인트(0.60%) 급등한 4271.23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의 반등은 경기흐름을 타는 '경기순환주'의 강세가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석탄 업종 주가가 4.07% 폭등했다. 시멘트(2.31%), 비철금속(2.08%), 도자·세라믹(1.72%), 석유(1.39%), 철강(1.13%) 등 원자재 관련 종목이 상승폭 상위권을 장악했다.
춘제(음력설) 연휴가 임박하면서 호텔·관광(0.50%) 주가도 뛰었다. 항공기제조(0.41%), 농약·화학비료(0.35%), 식품(0.24%) 등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