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울 다스 사무실도 재압수수색

2018-01-26 09:14
경주 다스 사무실 및 관계자 압수수색, 서울서도 동시 수색 진행

[사진=다스 로고]

검찰이 다스(DAS) 경주 본사와 서울 사무실 재 압수수색에 나섰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전날 경북 경주시 다스 압수수색과 동시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영포빌딩에 있는 다스 서울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업무 자료와 컴퓨터 저장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영포빌딩은 청계재단이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

다스 120억원 횡령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의 ‘다스 수사팀’도 지난 11일 이 건물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처남댁'인 다스의 2대 주주 권영미씨도 전날 12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권씨는 2010년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이자 다스의 지분 48.99%를 소유한 남편 김재정씨가 사망하자 상속세를 다스 지분으로 대신 내 '실소유주 논란'을 부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