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대 한정' 레인지로버 SV 쿠페,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

2018-01-25 10:15

[사진=랜드로버 제공]


랜드로버는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SUV 쿠페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SV 쿠페는 레인지로버 혈통을 이어받은 모델로 1970년에 출시된 2도어 모델을 구현했다. 실루엣은 고유한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제리 맥거번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숨막히는 완벽한 익스테리어 비율부터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까지, 레인지로버 SV 쿠페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정제되고 세련된 우월한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고객에게 감성적 울림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랜드로버 디자인팀과 재규어 랜드로버의 특수사업부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즈팀의 협업으로 제작된 레인지로버 SV 쿠페는 영국에 위치한 SV기술센터에서 수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999대만 한정 생산된다.

차량은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지와 세부 사양 확인 및 사전 예약은 그달 6일 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