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0월 신규 등록 2만1249대로 전월비 14.5% 감소...벤츠, 두 달 연속 1위
2024-11-05 10:47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9월 2만4839대보다 14.5% 줄어든 2만124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0월(2만1329대)보다도 소폭(0.4%)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21만598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21만9071대)보다 1.4% 감소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427대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엠더블유(BMW) 6113대, 렉서스 1283대, 테슬라 1263대, 볼보 1161대 순으로 상위 5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280대(53.1%), 2000~3,000cc 미만 5628대(26.5%), 3000~4,000cc 미만 710대(3.3%), 4000cc 이상 472대(2.2%), 기타(전기차) 3159대(14.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100대(80.5%), 미국 1,992대(9.4%), 일본 2,157대(10.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620대(54.7%), 가솔린 4955대(23.3%), 전기 3159대(14.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2대(4.1%), 디젤 643대(3.0%) 순이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038대), 비엠더블유 520(1031대), 테슬라 Model Y(951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