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추워진 새해, 사회 곳곳 손길 뻗는 제약사들
2018-01-19 16:46
연탄 나눔활동에 자사제품 기부로 소외계층 지원…성금·헌혈 기부 등 각양각색
제약사들이 더 추워진 무술년 연 초에도 새해를 맞아 사회 곳곳에 도움 손길을 전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연 초 들어 제약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겨울철 연탄은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소재다. 종근당은 지난 6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4000장을 전달했다. 이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한 신입사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이다.
자체 제품을 기부하는 형식도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을 통해 경로당·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 약 219개소 시설에 감기약 ‘콜대원’ 6만여개를 기부했다. 대원제약은 2015년 콜대원 출시 이후부터 소외이웃 겨울철 질병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제품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도 최근 강원도 횡성지역 어린이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지큐랩 키즈’ 2200만원 어치를 기부했다. 이는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나눔교육복지사업’ 일환이다. 일동제약은 추운 겨울에도 가정형편 등으로 인해 제때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겪는 영양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일 ‘2018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1981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에는 임직원 총 286명이 참여했다. 누적 참여자는 7322명에 달한다. 헌혈증은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긴급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기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