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브랜드 'EQ' 국내 공개...상반기 PHEV SUV 출시

2018-01-19 11:09
-국내 첫 EQ 브랜드 신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GLC 350 e 4MATIC’ 상반기 중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브랜드 ‘EQ’를 상반기 국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벤츠는 출시에 앞서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더 뉴 GLC 350 e 4MATIC’ 두 대를 전시했다. PHEV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로, 전기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사용한다.

더 뉴 GLC 350 e 4MATIC은 2.0 리터 신형 가솔린 엔진과 8.7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해 작동하는 모터가 탑재됐다. 최대 320마력을 발휘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 약 34km까지 주행(유럽 기준)이 가능하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보다 스마트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할 EQ 브랜드의 비전과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가장 스마트한 공항을 표방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지향점이 완벽히 부합, 제2여객터미널을 EQ 브랜드 활동의 첫 무대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오는 2022년까지 10개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해 총 50개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친환경 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