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임시직 항만근로자 '안전장구' 지원

2018-01-17 16:00

부산항만공사는 1월 16일 창립14주년을 맞아, 일반부두 내 임시직 항만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화, 안전모 등 안전장구 958개를 지급키로 하고, 오늘 오전 10시 부산항운노동조합에서 전달식을 가졌다.[사진=부산항만공사제공]


부산항만공사가 항만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일반부두 내 임시직 항만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장구를 지원키로 했다.

17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창립 14주년을 맞아 안전화, 안전모 등 안전 장구 958개를 지급하고, 오전 10시 부산항운노동조합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감천항 등 일반부두의 경우, 중량화물 취급이 많고 영하 60도에 달하는 냉동창고 내 근무로 낙상,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부산항운노동조합에서 항만현대화 기금을 활용, 항만근로자에게 안전 장구를 지급해 오고 있었으나, 재원 부족으로 임시직 근로자는 지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부산항은 컨테이너 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북항과 신항 외에도 감천항, 다대포항 등에서 많은 근로자가 여러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2천만 TEU 달성의 성과도 이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산항 항만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안전모, 안전 조끼, 안전화, 안전장갑, 방한복 등 안전 장구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항만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안전캠페인 및 안전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