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8년까지 일자리 3만 개 창출 도전"

2024-07-16 15:49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긴 2028년까지 일자리 3만개(누적)를 창출하기로 했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긴 2028년까지 일자리 3만개(누적)를 창출하기로 하고 일자리 만들기 노력을 배가한다. 이는 중장기 경영목표 상 2030년까지 일자리 누적 3만개 창출을 목표로 했던 계획을 2년 앞당긴 것이다.

BPA는 ‘2024년 부산항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의 시급한 일자리 확대 필요성, 부산항의 여건 및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중장기 일자리 목표를 이같이 재설정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공공일자리와 민간일자리 부문 모두에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BPA의 일자리 창출 계획은 단순히 수치상의 목표 달성을 넘어, 부산항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일자리 부문에서는 정·현원차 관리를 통한 수시 채용과 함께 정규직 정원의 약 10% 규모의 청년인턴 채용을 진행해 일자리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젊은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일자리 창출은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청년 인턴 채용을 확대하고, 공공일자리에서의 빈자리를 신속히 채워나갈 것입니다”라며 공사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민간부문에서도 BPA는 배후물류단지 신규 유치 및 개장과 규제 완화, 항만 건설 및 유지보수 등 민간기업의 성장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BPA는 특히, 배후물류단지의 활성화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부산항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부산항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 사장은 “민간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 경제의 성장"이라며 "배후물류단지 유치와 같은 전략적 결정을 통해 민간기업이 부산항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BPA는 항만 관련 인프라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항만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