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아이 키우기 좋은 의정부'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2018-01-15 13:13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아이키우기 좋은 의정부'를 위해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인구는 44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여명이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사회적 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최근 5년간 출생아수와 유소년 인구는 감소했다.

그만큼 노령인구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시는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의정부 U-키즈플랜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우선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생애주기 분야별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한다.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위원회의 전문가들과 주민체감형 인구정책을 발굴한다.

또 저출산패러다임 전환이란 시민공감대를 조성하고자 일·가정 양립 인식개선사업, 인구의 날 기념주간, 우리 시대 청춘특강, 사랑의 봉사단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해피버스(birth) 의정부' 로드맵을 마련, 출산축하용품, 스몰웨딩,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70여개 사업을 모아 주민체감형 정책을 추진한다.

안병용 시장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사업이 아닌 아이를 키우면서 의정부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 저출산․고령사회를 극복하고 건전한 인구구조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