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환경정책자금 2408억원 융자 지원

2018-01-14 12:22
오는 22일부터 1분기 융자 접수 시작
일자리 창출 기업, 수출 증대 기업 등 지원 강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2408억원 규모 환경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 1284억원, 환경개선자금 620억원,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 원, 천연가스공급시설설치자금 49억원이며, 융자신청 접수는 분기별로 진행된다.

1분기 환경정책자금 융자신청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며, 1분기 대출 금리는 연 2.1%가 적용된다. 정책자금 융자사업은 일자리 창출, 해외 수출 증대 등 정부정책 현안에 부합하는 환경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고용 실적이나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은 각각 해외진출자금과 성장기반자금 신청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2배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시설설치자금을 신설해 기업 해외 현지공장 설치 등을 지원하고, 해외 현지법인 운영 등에 필요한 해외진출자금 지원범위도 확대해 기업의 다양한 해외진출 자금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온라인 융자관리시스템에서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국내 유일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 사업인 환경정책자금 제도가 환경기업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