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두고 자유한국당 비난하자 최민희 "朴 생각 나…옹색하고 졸렬"
2018-01-11 10:05
자한당 논평 통해 "뜬구름 잡기식의 목표 남발, 현실 이야기할 때"
자유한국당이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비난하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맹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11일 최민희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유당이 외신과 외신기자들이 극찬한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깎아내리기 바쁘다. 급 박근혜 기자회견들이 떠올랐다. 그때 자유당은 뭐라 했던가. 박근혜 레이저 앞에 주눅 들었던 그들이 아니었던가. 하여간 어제 자유당 논평은 옹색하고 졸렬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후 10일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실패한 정책에 대한 억지 자화자찬에 자기들만의 졸속 개헌 추진 의지와 일방적 건국 시점 규정 등 온통 사회 갈등만 양산했다. 국가 운영을 7개월이나 한 대통령의 신년사가 대선공약 답습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를 발표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질문 내용과 질문자를 정해놓고 했던 방식과는 달리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외신기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