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몰린 '서울콘'이 돌아왔다...신년 카운트다운 함께

2024-10-14 11:15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DDP에서
볼거리 더 풍성...K팝·뷰티·롤·스트리트 패션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K팝 공연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해 10만여 명이 몰린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말 박람회 ‘서울콘’ 흥행을 올해도 이어간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오는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2024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콘은 폴로어 수백만 명을 보유한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K-팝 공연, 스트리트 패션 전시, e-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  예상치 못한 폭설 속에서도 58개국에서 온 인플루언서 3161개 팀과 관람객 10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인플루언서 약 3500여 명과 17개 세션, 25개 프로그램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기간도 지난해 2박 3일에서 4박 5일로 늘렸다. 서울경제진흥원은 "2024 서울콘에서는 인플루언서 기업매칭 프로그램, 인플루언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가해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플루언서x기업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장 기회를 얻게 된다.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새로운 콘텐츠 소재를 발굴할 수 있다.

이 밖에 △패션 문화 컨벤션:플랫폼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어워드 △K-BEAUTY BOOST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Apan Star Awards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지난해 최초로 글로벌 크리에이터 수상 부문이 신설됐다.

행사 첫째 날인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패션 문화 컨벤션:플랫폼'에서 국내외 스트리트 브랜드가 신상 라인업과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12월 29일에는 LCK 어워드가 열려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프로 e스포츠 리그에서 팬들에게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던 팀과 선수를 위한 분야별 시상을 진행한다.

12월 30일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K-뷰티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K-BEAUTY BOOST'가 열린다. 뷰티 산업 내 우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사의 성과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에서는 K-팝 정상급 가수들이 12월 31일 저녁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2시까지 공연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12월 31일 정각엔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서울이 글로벌 K-컬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2024 서울콘은 서울의 매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인플루언서와 시민들이 함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