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인천구간 운행간격 단축…12월 29일부터
2017-12-27 09:07
출근시간대 평균 6분→4분 30초, 퇴근시간대 평균 8분→7분으로 단축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부천시,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구간(부평구청~온수역) 운행간격이 오는 29일부터 단축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의 운행간격은 평균 출근시간대 6분에서 4분 30초로, 퇴근시간대는 8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 이를 위해 해당 구간 운행 전동차 2편성(16량)을 추가로 투입해 기존 7편성에서 9편성으로 증차하고 기관사 등 인력 33명을 증원한다.
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구간(부평구청~온수역)은 지난 2012년 10월 개통 이후 이용승객이 급속히 증가(연간 4~14% 증가)하고 출퇴근 시간 혼잡도(164%)가 높아 이용자들의 불편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에 인천시는 2014년부터 전동차 증편을 통한 운행간격 단축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 15일 부천시, 서울교통공사와 시격단축에 최종 합의했으며, 이후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단축에 필요한 재원과 운영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운행간격 단축으로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완화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