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올해 최고 인기 품목은 '고성능 그래픽카드'…최다 판매는 마스크팩
2017-12-26 16:50
고사양게임∙딥러닝∙인공지능(AI), VR 열풍에 고성능 그래픽카드 판매 1위
11번가가 올 한 해 누적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고 인기상품은 ‘고성능 그래픽카드(결제거래액 기준)’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량이 팔린 상품은 ‘마스크팩(결제수량 기준)‘이었고, 최다 검색어(검색 횟수 기준)는 ‘나이키’였다.
26일 11번가에 따르면 판매 1위를 차지한 품목은 ‘엔비디아 타이탄 Xp 그래픽카드’다. 이 상품은 최상위 하이엔드 모델로 초고해상도, VR, 딥러닝 등 강력한 GPU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이머나 전문가들의 수요가 높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열풍이 불어 컴퓨터 관련 기기도 판매량이 늘었다. 그래픽카드의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2017년 1월 1일~11월 30일 기준) 대비 67% 성장했다.
더불어 설·추석 등 선물시즌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구매도 높아져 ’신세계상품권(3위),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12위), 롯데백화점 모바일상품권(14위)’ 등이 상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상품(결제수량 기준)은 가성비 높은 팩으로 입소문이 난 ‘네이쳐바이 마스크 팩’이었다. 전반적으로 ‘뷰티’, ‘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닭가슴살’(2위), ‘사과즙’(3위) 등도 판매가 늘었다. 또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이용권’(15위), ‘냉동볶음밥’(17위), ‘컵라면’(20위) 등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관련상품이 상위에 올랐다.
고객들이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검색한 인기 검색어 1위에는 ‘나이키’가 올랐다. 2위는 ‘물티슈’였으며 생필품 품목이 많은 편이었다.
장진혁 11번가부문장은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인 마케팅활동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