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개헌특위 연장 논의
2017-12-21 07:57
정세균 국회의장이 13일 오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1일 정례회동을 갖고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활동시한 연장 문제를 논의한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나 이달 말로 종료되는 개헌특위와 정치개혁특위의 활동 시한 연장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개헌 일정에 대한 합의 없이 특위를 연장하는 것은 시간과 돈 낭비라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은 개헌특위를 연장하되 개헌 시기는 국회 합의에 따라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개헌특위 연장안이 22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으면 개헌특위 활동은 일단 이달 말로 종료된다. 다만 개헌특위와는 별개로 정치개혁특위 연장은 합의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이날 회동에서는 오는 23일 마무리되는 12월 임시국회 내 입법 처리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