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실종 신고 연 1만…SKT가 해결사로 나섰다
2017-12-13 10:53
한국장애인부모회에 위치확인 IoT기기 ‘키코’ 3000대 기증
SK텔레콤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지적장애나 시각장애, 지체장애 등을 겪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안심 지키미’ 역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부모회에 GPS로 확인된 위치를 IoT전용망을 통해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기기인 ‘키코(KEYCO)’ 3000대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전국에서 이뤄지는 실종신고는 대략 4만건. 이 가운데 1만건 정도가 바로 장애인 관련 신고다.
한국장애인부모회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기증식을 가졌으며, SK텔레콤은 기기 외에도 2년간의 사용료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키코의 기증을 통해 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갑작스럽게 사라진 장애인의 위치를 가능한 빨리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 가족의 보호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