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통한 인천의 관광 현주소는?
2017-12-12 09:52
인천시, 관광 및 소셜 빅데이터 분석 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인천관광공사 및 관련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외국인 방문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 용역 사업』 및 『인천시 이슈 및 트랜드 분석 사업』 합동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관광분석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관광 및 쇼핑으로 북적거리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개항장을 중심으로 SKT와 BC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인천시 외국인 유입인구(1300만명_표본)의 4.1%인 53만명이 송도국제도시를, 2.1%인 28만명이 신포, 북성, 송월동 일대의 인천개항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방문 국가는 올해 3월 사드문제로 인한 금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47%의 비중을 차지하였고, 특히 개항장의 경우 중국과 대만인이 88%로 상위를 차지했다.
1회 결제단가 또한 대만이 1회 31만4000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점포별 연간 매출액은 약3300만원이며,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5300만원으로 개항장 2700만원의 2배 정도, 인천시 평균보다 약 2000만원 상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웹 소셜을 통한 인천시 이슈 및 트랜드 분석 사업은 지난 8월 착수하여 12월까지 5개월간 수행된 사업으로 격주로 인천시 전반에 대한 현황분석과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업무에 대한 심층분석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관계부서간 협업 및 소통을 통해 신뢰성 있는 시사점을 도출해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토록 하고, 빅데이터 교육 및 신규 아이디어를 발굴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통해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인천에서 먹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시 이슈 및 트랜드 분석 사업」으로 시정전반에 걸친 문제점 및 구체적인 개선방안 제시를 통한 과학적 시정실현을 기대하며,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