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글로벌센터, 13~14일 외국인 커뮤니티와 미술·공예 바자회
2017-12-12 11:26
송년 행사 겸한 한국어교실 수료식도 14일 개최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바자회와 송년 행사를 겸해 외국인들의 한국어교실 수료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는 13~14일 이틀간 G타워 1층 로비에서 내·외국인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수제 음식들을 판매하는 ‘미술·공예 바자회”’, 또 14일에는 G타워 1층 글로벌센터에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어교실 수료식이 각각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바자회는 IFEZ 글로벌센터와 송도국제도시의 외국인 커뮤니티인 ‘같이(CATCHY)’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인천지역의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같이(CATCHY)”는 전문적인 능력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익을 지역의 단체에 기부하는 온라인 기반의 커뮤니티로 송도에 사는 외국인들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핸드메이드 주얼리, 우편엽서, 신발, 꽃장식 등을 비롯하여 가죽공예, 북아트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김갑용 명장이 참여, 한국의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녹청자를 전시·판매한다. 또 행사 한편에서는 한국 전통음식 뿐만 아니라, 인도의 전통음식, 홈베이킹 빵과 쿠키, 이탈리안 디저트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13일에는 낮 12시에 개장해 저녁 7시까지, 14일에는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14일 저녁 1층 글로벌센터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송년행사는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비롯하여 재즈팀 ‘주빈트리오’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IFEZ 글로벌센터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를 열자는 취지에 공감하여 이번 행사들을 기획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IFEZ의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