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상민 마사지기’ 브레오, 빌려드립니다
2017-12-13 19:00
텐마인즈 휴대용 마시지기…이르면 내년 1월 렌털사업 도전
소형 제품 중 최초…월 10만원대
소형 제품 중 최초…월 10만원대
‘이상민 마사지기’로 불리는 텐마인즈의 휴대용 마사지기 브랜드 ‘브레오'가 이르면 내년 1월 대여(렌털)사업을 시작한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최근 본지와 만나 “브레오를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해주는 렌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에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같은 대형 마사지기의 렌털사업은 활발하지만 소형 제품 가운데는 브레오가 처음이다. 브레오는 가지고 다니면서 쓸 수 있는 마사지기를 내놓고 있다. 눈마사지기 ‘아이씨5K’를 비롯해 목·어깨용 ‘넥2’, 두피용 ‘스칼프’, 전신에 쓸 수 있는 ‘미니339’, 손마사지기 ‘아이핸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판매채널은 홈쇼핑이다. 렌털사업을 홍보하고 이용자를 모으기 쉬워서다. 이를 위해 현재 여러 홈쇼핑몰과 만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브레오가 렌털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관련 시장이 고성장하며 소비산업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데서 비롯됐다. 실제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6년 3조원 규모에 머물던 국내 렌털 시장 규모는 올해 25조9000억원으로 763% 뛰었다. 2020년에는 40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안마의자 강자인 바디프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렌털사업 때문이다.
브레오는 중국에서 만든 제품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텐마인즈’ 상호가 붙는다. 텐마인즈가 개발에 공동 참여하면서 제품이 업그레이드되고 실적이 높아져서다. 가장 큰 매출이 한국에서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