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앱으로 해외서도 렌터카 활용한다…'버젯 카 렌털'과 업무협약

2023-07-27 09:08

[사진=쏘카]
쏘카는 세계 최대 렌터카 회사 중 하나인 에이비스 버젯 그룹의 버젯 카 렌털(Budget Car Rental)과 쏘카 앱을 통한 해외 렌터카 예약 연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쏘카 회원은 쏘카 앱을 통해 해외 렌터카를 예약 후 전 세계 120개국 3750여개 영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이비스 버젯 그룹의 렌터카 브랜드 중 하나인 버젯 카 렌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958년 처음 설립돼 세계적인 렌터카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전체 출입국자 수는 약 975만명으로, 2021년과 비교하면 약 345% 증가했다. 특히 2022년 5월 출입국자 수는 255만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간 출입국자 수가 250만명을 돌파한 것이 처음이었다. 여행 패턴 역시 패키지여행에서 자유여행 위주로 바뀌면서, 보다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해외 렌터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쏘카 관계자는 "기존의 복잡한 해외 렌터카 예약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쏘카 앱을 통해 연결된 전용 페이지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쏘카 앱 메인 화면에 아이콘 형태로 해외 렌터카 예약 버튼을 노출했다"고 말했다.

장혁 쏘카 사업성장팀 팀장은 "국내에서 전국 2만여 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관리, 운영한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버젯 카 렌털과 업무 협력을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