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0일 수출 소폭 줄었다...조업일수 감소 탓
2017-12-11 10:37
12월 1∼10일 수출 1.5%↓
12월 들어 수출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조업일수가 줄어든 탓이다. 다만 일평균 기준으로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27억달러로 1년 전보다 1.5% 줄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수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일요일 수가 많아 조업일수가 하루 줄어든 영향 등이 컸다.
다만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7.3%), 석유제품(45.8%), 선박(12.0%)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32.1%), 무선통신기기(-30.6%)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0.5%), 베트남(10.5%) 등은 증가했고, 미국(-6.6), 유럽연합(EU·-28.1%), 일본(-4.1%)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138억달러로 1년 전보다 13.1% 늘었고, 무역수지는 1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