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조치원복숭아 원료로 화장품 개발 나선다

2017-12-11 09:19
세종시, 화장품 전문기업 한국콜마와 손잡고 내년 4월부터 개발지원

세종특별자치시 대표 과일브랜드인 조치원 복숭아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될 전망이다.

11일 세종시는 지역내 화장품 제조회사인 한국콜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부터 세종시만의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해 복숭아를 활용한 자외선 차단제품(4종) 및 치약(1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 반응을 살펴 바디케어 제품 및 립밤 등으로 제품을 확대·출시하고, 중·장기적으로 건강기능성 식품 등으로 영역을 확대에 나선다.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는 뛰어난 맛 뿐 아니라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백에도 효과가 좋은 과일이다. 이를 화장품 및 건강식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세종지역 산물인 복숭아를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기능성 원료물질을 추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