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제 1회 사회혁신 교육자 네트워크 컨퍼런스’ 성료

2017-12-04 16:18

(왼쪽부터) 장용석 연세대 교수, 김종걸 한양대 교수, 조상미 이화여대 교수, 이지환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교수,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가 지난 1일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제 1회 사회혁신 교육자 네트워크 컨퍼런스’에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SK행복나눔재단]


SK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지난 1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대학의 사회혁신가 육성 현황과 전망을 교류하기 위한 ‘제 1회 사회혁신 교육자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사회혁신 교육자 네트워크(ENSI)’란 SK행복나눔재단과 사회혁신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는 대학들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결성한 플랫폼이다. 현재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한양대, KAIST, 이화여대, 부산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 공모, 스터디 모임, 교수법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학의 사회혁신가 육성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지환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교수, 장용석 연세대 교수, 조상미 이화여대 교수, 김종걸 한양대 교수, 김의영 서울대 교수,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 등 ENSI 참가 대학 및 교수를 포함해 다양한 전문가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창의적인 사회 혁신 인재를 양성에 앞장 서는 대학 역할을 비롯, 현재 진행 중인 연구 및 교과과정에 대한 협력과 지원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가지 세션을 통해 KAIST, 한양대, 이화여대, 서울대 등 여러 대학이 축적하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회혁신 인재 양성 연구 및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한 한양대 인벤처십, 가천대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프로그램 등 대학 내 교과과정으로 자리잡은 사회혁신가 육성 프로그램을 교수와 학생이 대담 형식으로 소개하며 교류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컨퍼런스 키노트에서 “세상이 다각도로 변화하는 현 시점에 일방적으로 지식만 가르치는 교육 기관은 더 이상 유지되기 힘들 것”이라며 “대학은 지금까지의 역할에서 나아가 교육 네트워크 등 새로운 대안을 적극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식 습득과 아이디어 실행을 해 나갈 수 있는 가치 추구 플랫폼이 돼야 할 것이며, 연세대도 똑똑함과 따뜻함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사회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사회 혁신을 주도하는 교수, 전문가, 학생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러한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도되고 있는 사회혁신가 양성 연구들과 교수법들을 공유하고 더 높은 수준의 연구와 실천적 대학 교육을 유도함으로써 사회혁신 인재가 꾸준히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