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첫날 7만대 개통 추산
2017-11-25 12:04
번호이동 3만1978건
애플의 아이폰X가 국내 출시 첫날 약 7만대 개통됐다고 업계는 추산했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가 출시된 지난 24일 이통 3사를 통해 개통된 양은 약 7만대다. 3일 출시된 아이폰8의 첫날 개통량(10만대)보다 다소 적다.
전날 이통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3만1978건이었다. 역시 아이폰8 출시일의 3만3212건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거의 모든 가입자가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통사들이 아이폰X에 대한 공식 지원금을 3만4000∼12만2000원으로 적게 잡았기 때문이다.
이통3사가 애플로부터 받은 아이폰X 초도 물량은 10월에 나온 아이폰8(20만대 수준)보다 적은 15만대로 알려졌다.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모델이 155만76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