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中企, 세계 최대 종합소비재 박람회에서 좋은 실적
2017-11-06 07:59
중국 산아제한정책 폐지로 유아용 블록완구 제조하는 ㈜아이링고 큰 호응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는 세계 최초로 독창적 각도 변화형 블록을 제조하는 ㈜아이링고를 비롯한 관내 10개사와 함께 ‘추계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이하 캔톤페어)’에 참가했다.
이번으로 122회를 맞이하는 ‘캔톤페어(3기)’는 매년 봄과 가을에 연 2회 개최되는 세계 최대 종합소비재 박람회로 지난 10월 31일~11월 4일까지 5일동안,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에서 개최되었고 인천 기업들은 총 733건의 수출 상담과 3189만 2000달러의 상담 실적을 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 및 농산물, 가정가구용품, 방직품 등의 분야를 제조하는 약 2만 5천여개 기업들이 총 118만㎡ 규모, 6만여개 부스로 참가하였고, 인천의 기업들은 90㎡ 규모로 총 10개사 10개 부스가 구성되었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는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함께 ㈜아이링고, ㈜디앤푸드, ㈜이온팜스, ㈜샤바스 등 관내 우수 중소기업 10개사를 모집하여 참가 했다. 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생활소비재와 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로 아동용 블록완구와 스마트 기반의 가정용품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중국은 ‘1가구 1자녀’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하고 영유아용품관 색션을 새롭게 배정하면서 유아용품에 많은 홍보와 관심을 집중하고 있어, 유아용 블록완구를 제작하는 ㈜아이링고는 현장에서 49건의 유효 상담이 진행되었고 1년내 8만 9천달러의 계약 실적도 예상된다.
아울러, 다양한 국가의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과 문의를 받으며 향후, 실질적인 계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기대가 된다.
또한,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원재료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냉동 호떡과 붕어빵을 제조하는 ㈜디앤푸드는 현장에서 시식 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중국 바이어들은 물론, 외국 바이어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으며 52건의 상담과 43만 5천달러의 상담 문의가 있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에 따르면 “‘캔톤페어’는 122회라는 명성과 함께 매년 봄과 가을에 연 2회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종합소비재 박람회인 만큼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참여를 하고 있어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과도 거래선을 발굴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캔톤페어(3기)’에 처음 참가한 한 업체는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는 여러 전시회를 다녀봤지만, 타전시/박람회와 비교해 ’캔톤페어‘는 듣던 데로 중국 외에 많은 외국 바이어들이 참관을 하고,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커서 여러 나라의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는 지난 4월에도 관내 전기/전자, 기계설비 등을 제조하는 10개 기업과 함께 ‘제121회 캔톤페어(1기)’를 참가하면서 기업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수출 실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는 매년 봄과 가을에 연 2회 광저우에서 개최된다. 1957년에 시작한 이래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한 세계적인 전시회로 매회 전 세계 20여만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종합소비재 박람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