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상무위원 프로필] 시진핑
2017-10-25 12:58
마오쩌둥(毛澤東) 이후 가장 강력한 중국 지도자로 꼽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2기를 선포하면서 19대 상무위원에 선출됐다.
1953년 6월에 베이징(北京)에서 태어난 시진핑은 올해로 64세를 맞았다. 시진핑의 본적은 산시(陝西)성 푸핑(富平)현이다.
칭화대학(靑華大學)를 나온 그는 잠시 국무원 판공청 등지에서 일하다 1982년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 부서기를 시작으로 25년간 지방을 돌며 근무해왔다.
이후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당위원회 상무위원·부시장, 저장성(浙江省) 당위원회 등을 거쳐 2007년 17기 1중전회에서 서열 6위로 상무위원에 올랐다. 당시 시진핑은 개혁개방을 적극 추진하는 등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부패척결 의지를 보이면서 차세대 주자로 부상했다.
이어 2010년에는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까지 맡으면서 새로운 '1인자'의 등장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