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병원 편법인수 의혹’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 증인채택
2017-10-23 14:0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사진)와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등 5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복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립적십자사 등 5개 국감 도중 정회를 선포한 뒤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열리는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김정환 대표는 회생 절차를 거친 보바스기념병원을 호텔롯데가 편법으로 인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보바스병원 기존 운영자인 박성민 전 늘푸른재단 이사장도 함께 증인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지시로 보건복지부 내부 국가안보관리지침이 불법 개정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재복 전 복지부 비상안전기획관을, 일본 방사능 안전관리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정책과 관련해 이재기 한양대 교수를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