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박정 의원 "강원랜드 임직원 32명이 453명 내부 청탁"
2017-10-19 10:06
강원랜드의 각종 채용 비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강원랜드 임직원의 인사청탁 비리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되는 강원랜드 인사청탁 비리 관련 외부인사 뿐만 아니라 강원랜드 임직원 32명도 총 453명을 청탁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모 전 사장이 267명, 김모 부사장이 30명, 또 다른 김모 경영본부장이 18명을 청탁했으며, 일반 직원 중에서도 홍모 비서실 과장, 임모 실장, 정모 사무국장 등 핵심 보직 중간간부와 직원들이 인사청탁 비리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사장, 부사장 등 경영진은 물론 인사채용 비리를 감독해야 할 권모 감사위원장이 21명, 박모 감사실장이 8명을 청탁하는 등 강원랜드의 감사시스템이 붕괴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과거 인사청탁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도 산하단체 책임자, 임원 등 중요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들어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에서 채용 비리가 발생하면 관련 임직원을 곧바로 파면ㆍ해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전방위적인 채용비리 점검의 발단이 된 강원랜드는 정부 방침이 집행되기 전이라도 솔선수범해 내부 임직원 청탁 비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되는 강원랜드 인사청탁 비리 관련 외부인사 뿐만 아니라 강원랜드 임직원 32명도 총 453명을 청탁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모 전 사장이 267명, 김모 부사장이 30명, 또 다른 김모 경영본부장이 18명을 청탁했으며, 일반 직원 중에서도 홍모 비서실 과장, 임모 실장, 정모 사무국장 등 핵심 보직 중간간부와 직원들이 인사청탁 비리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사장, 부사장 등 경영진은 물론 인사채용 비리를 감독해야 할 권모 감사위원장이 21명, 박모 감사실장이 8명을 청탁하는 등 강원랜드의 감사시스템이 붕괴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과거 인사청탁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도 산하단체 책임자, 임원 등 중요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들어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에서 채용 비리가 발생하면 관련 임직원을 곧바로 파면ㆍ해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전방위적인 채용비리 점검의 발단이 된 강원랜드는 정부 방침이 집행되기 전이라도 솔선수범해 내부 임직원 청탁 비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