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셀카, 국내 최대규모 단일 경매장 오픈…중고차 사업 활성화 나선다

2017-10-18 14:18

AJ셀카 안성 경매장 전경.[사진=AJ셀카]


AJ셀카는 중고차 경매장 AJ셀카옥션을 경기도 안성으로 이전하고, 18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약 2000대의 경매 차량을 처리할 수 있는 전시장을 확보했으며, 단일 매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AJ셀카는 중고차 경매 유통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새로 만든 AJ셀카옥션은 6만9421m2(2만1000평) 대지에 입찰장을 비롯해 고객휴게실, 식당, 고객주차장, 성능 점검장, 차량 촬영장, 자동차 전시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찰장에는 중고차 경매를 위한 2-레인(lane) 입찰 시스템을 설치해 경매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고, 총 280석의 좌석 및 28개의 입식데스크에 168개의 최신 전자식 입찰기를 도입했다. 또 입찰장과 차량 전시장, 운영 데스크, 고객휴게실 등을 하나의 동선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해 경매 시작 전부터 경매 후 처리까지의 과정을 신속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5년 9월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3원 중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경매회원사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촬영실의 기능을 강화했다. 온라인에서 차량사진은 기존 20여 장에서 최대 36장으로 늘린 것. 이와 함께 차량 경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성능 점검장도 1일 300대 이상 검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강화했다.

안진수 AJ셀카 사장은 "올해 말까지 회당 1300 여대의 차량 처리 목표를 달성하고 출품업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매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투명한 차량 정보 제공과 회원사 관리를 통해 중고차 경매시장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AJ셀카옥션(前 서울자동차경매장)은 2000년 5월 개장 이래 2017년 9월까지 누적 경매횟수가 892회차인 국내 1호 중고차 경매장이며, AJ셀카가 2014년 8월 인수 합병 했다. 2014년 8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누적 출품 대수는 총 13만8682 대이며, 월 평균 출품 대수는 3650 대이다. 주 1회 매주 수요일 경매장에서 입찰이 이뤄지며, 2017년 평균 낙찰률은 5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