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제개편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 1144원 출발
2017-09-28 09:11
미국 세제개편안 발표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14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밤 트럼프 행정부와 집권 공화당 의회 지도부는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20%로 하향하고 자영업자·헤지펀드·부동산개발업체 등에 적용되는 개인소득세 최고세율을 25%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됐다. 정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며 글로벌달러가 강세를 이어갔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겠지만, 최근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 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하단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06%) 상승한 2374.10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