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2% 증가

2017-09-18 09:02

신영증권은 대한항공의 3분기 영어이익이 지난해보다 12%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18일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3조 3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61억원으로 12.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엄경아 연구원은 "추석이 작년과 달리 4분기로 이연되면서 여객일드(1㎞당 지급액)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화물사업부문의 일드 상승효과가 클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대형기재 도입을 올해로 마무리 짓는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영업현금으로 부채 줄이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부채감소와 더불어 대한항공도 기업가
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부터 지출(CAPEX)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따라서 최근 항공여객사업부문 실적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