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文대통령, 北에 비참한 대화 구걸 중단하라"
2017-08-29 10:35
"北 또 도발…핵무장 외길로 달려가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명"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에 대한 비참한 대화 구걸을 중단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즉각 배치하고 한·미동맹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26일에 이어 오늘 새벽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제 정부가 어떤 제의를 하든 북한은 핵무장 외길로 달려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북한이 지난 26일에 이어 이날 또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두고 '우리 안보의 근본적 상황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 '(북한이) 동북아사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게임 체인저가 됐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