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기부장관 후보자 “소상공인‧벤처창업 삶 경험, 이젠 무거운 책임”
2017-08-28 09:41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초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소상공인과 창업벤처가의 삶과 경험을 밝히며, 중기부 장관의 의지를 내비쳤다.
박 후보자는 28일 중기부 장관 후보 지명 소감문을 통해 소상공인 자녀로 어렵게 살아온 점과 창업이후 실패했던 경험 등 자신이 소상공인‧중소기업계와 더불어 함께 해온 삶을 밝히며 “이젠 나라의 부름을 받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소감문에서 박 후보자는 “약국, 중국집, 정육점 등 여러 자영업을 하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고 자신을 소개, 소상공인의 경험을 피력했다.
이에 더해 LG전자라는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과 협력업체인 중소기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힘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며, 소상공인에서 대기업까지 두루 겪어본 경력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 파고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우리나라는 인재와 밀도 있는 교육과 연구, ICT 인프라, 적절한 크기의 실증 단지로서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각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